토이스토리 1편이 개봉했을 때 저는 만 2살이었습니다. 사실상 처음 제대로 본 건 3편이 나오고 나서 1, 2편을 찾아 봤을 때였는데, 그때 한 번에 10번 넘게 돌려봤던 기억이 납니다. 그 시절 제 인생 영화가 됐던 시리즈가 이제 5편까지 왔습니다. 이번 편에서 제가 직접 느낀 건, 픽사가 단순히 속편을 찍는 게 아니라 시대 자체를 영화로 담고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. 어린 시절 장난감이 떠오른 이유토이스토리를 볼 때마다 저는 자꾸 한 가지를 떠올립니다.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곁에 있었던 낡은 인형 하나.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고, 아마 가족 중 누군가 버린 것 같은데 확인한 적은 없습니다. 그 인형이 떠오른 건 이번 편에서 제시가 자신의 첫 번째 주인이었던 에밀리의 흔적을 농장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 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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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8. 23:49